상큼두근아찔의나날들 비긴즈

요즘 퀄 좋은 클레이 애니메이션들 많지만

클래식이란게 괜히 클래식이 아니네요

묘한 텐션의 개그들도 웃기고

펭귄과의 열차 추격씬은 전설아 아니고 레전드..

일본만이 할수있는 이야기

개봉전부터 기대 많이 하고 있었는데 솔직히 기대한만큼 보여주진 못하네요

좀 더 음습한 영화가 나올줄 알았는데,

평범한(?) 노인 자살 이야기였음..

전작이 극장판이래놓고 프롤로그 수준이라 좀 실망했는데

이건..

프롤로그2네요

...

매튜본 참 좋은데.......

........하...

영화보고 참 많은 생각을 했고

영화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이런 결론 내면 안될거 같긴한데..

이 영화는 전체적으로 캐스팅 실패라고 봄........

포스터에 나오는 배우들 거의 다(진짜로) 엑스트라고 

왼쪽서 세번째랑 오른쪽서 세번째 배우 둘이 결국 메인인데

영화 초반부는 걍 허접한 나잇앤데이 느낌으로 볼만한데..

상큼두근아찔의나날들 비긴즈 :: 보고왔음 (tistory.com)

영화 중반 지나고 확 바뀌는데 거기부턴 지독하게 안어울림..........

계속 뭔가를 하긴하는데 하나도 안멋있고 괴로웠음..

정말 불편하게 잘만든 영화임을 부정할순 없지만..

그 불편함이 제 개인적인 부분을 좀 긁네요...........

찰리와 초콜렛공장

어렸을 때 참 많이 읽은 소설인데

팀버튼판 영화는 안봤습니다

군대 들어가있을때 나온영화라...

...

그래서 프리퀄인 이 영화를 재밌게 본거 같네요

사람들 말 들어보면 팀버튼판 영화 재밌게 본사람들은 이 영화 별로라하더라고..

애초에 같은 원작소설로 만든거지만

팀버튼판 훨씬 이전에 70년대인가? 나온 초코렛공장 영화의 프리퀄로 만들어진거라 하더라구요

그래서 움파룸파 피부 색깔도 주황색이고...

휴그랜트 요새 작품 선정이 좀 이상한거 같음..

...

다른 영화래도 케릭터의 성격이 크게 다를거 같진 않은데..

원래 개싸이코인 웡카의 성격이 너무 착해서 좀 이상하긴하네요

그냥 초코렛공장하고 별개의 착하고 따뜻한 영화로 보는게 편할듯..

예고편이 흥미로워서 기대하고 있었는데..

뤽베송 감독님 좋아하기도 하고

음...............................

뭔가 분위기는 겁나 잡고

포스터에 연기상 탔다고 써있는만큼 연기도 굉장하긴 한데..

그래서 대체...도그맨은 뭐인거지.....

..

영화에서 도그맨이라 불리는것도 한번이고

도그맨으로써 뭔가를 한것도 한번이고..

그 한번으로 이 영화의 이야기가 어............................음.....

영화에서 표현 안된게 많았을거..라고 생각 되긴하는데 시간이 맞나 되나 ...?

여튼 좀 거시기했습니다.

맨첨에 예고가 흥미로웠다고 한것의 90%는 '유머러스한 영화' 라는 문구 때문이었는데

유머 1그램도 안나오는 영화라서 특히 더 실망한듯..

작년 추석에 지오디 콘서트를 티비에서 해줬는데

그때 후반부만 보고 온통 모르는 노래만 나와서 좀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별 상관없는 서두군요

여튼 잘 즐기다 왔습니다.

다른 콘서트들이랑 달리 만담 같은것도 자주하는게

서로의 캐미가 건재하다는걸 느끼게 해줘서 좋았음

물론 노래들도 좋았고

그리고 이번엔 극장서 따라부를수 있는 싱어롱 버전으로 봤는데

다들 응원봉? 같은거 들고 들어와서 첨엔 좀 무서웠는데

시작하니 그런거 없네요 우리는 하나ㅎㅎ

노래의 모든 부분에서 뗴창하진 않더라구요 후렴만 살짝살짝씩

이런거 첨 와봐서 모르는데 법칙이든 규칙같은게 있나봄..

금융 사건을 다룬 영화들은 거의 실패한 적이 없는 기억이고

꽤 재밌게봤던 '크루엘라' 감독에다가

실제 이야기만봐도 그냥 재밌는 게임스탑 사태.

이건 무조건 맛있다...!!

그래서 맛은 있긴 있는데...................

그냥 원작(?) 정도의 맛이네요

너무 재미있던 사건이었으니까..

영화는 솔직히 기대이하였음

하나 재밌던건 이게 코로나 한창때의 사건이라

등장인물들이 마스크쓴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마스크 낀 엑스트라중 하나가 중간에 마스크 벗는데 너무 유명배우라서 좀 웃겼음..

차라리 이게 마지막에 나왔으면 그래도 좀 더 좋았을거 같은데..

뭐 그정도네요

이란 정부의 압박에 도망다니면서 꾸준하게 정부를 까는 영화를 찍는 영화감독..의 존재를 알고는 있었는데

영화를 직접 보는건 처음이네요

근데 와..

다큐를 이런식으로도 찍을수 있구나

괜히 거장이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