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SRPG

전통적으로 어려운 SRPG라면 파이어엠블렘 시리즈, 택틱스 오우거 같은것들을 주로 꼽는데,
이것들의 공통점이라면 역시 전투 중간 세이브가 안된다는 것이죠
저장은 되지만 로드하면 지워지는 식

거기다가 애 하나 죽으면 완전 죽어버리고(...)


PSP판 와서는 바뀌었지만
오리지날인 gba용 유그드라 유니온은 중간 세이브가 위에것들하고 똑같았죠

거기다가 이 게임은 크리티컬(뽀록)이 진짜 치명적으로 강해서,
다 이기다가도 크리 한방 맞고 죽거나..뭐 관리 잘하면 한방에 죽을 일이야 없겠지만

사실 이 게임의 진짜 목적은 애들 때려잡는게 아니고 아이템 수집이라(..)

아이템 훔치지 못하고 때려잡아서 눈물을 흘리며 스테이지 처음부터 다시해야하는 경우도 있었고..


사실 그런것보다 네오그랑존도 조깔만한 최강 보스 가르카사 처음 나오던 스테이지는 진짜..
그 당시 막 전역하고 게임하는 여린 마음에 gba집어던지게 만들고 그랬져

난 결국 그 게임 gba판은 못깼음............



뜬금없이 왜 이런소리를 하냐면.....
글로리아 유니온하다가 빡쳐서.........................................아나 이 개..왤케 어려워
...

블레이즈까진 그래도 에이스 먹으면서 아이템 수집 어느정도 다 되게 했었는데
이건 도저히 아이템 다 챙기고 에이스 얻을수가 없음........................좀 아..........................





어려운건 어려운거고 게임은 재미씀다
현재 5장 막바지.
이젠 땡글이도 왕녀도 아니지만 땡글이 왕녀도 얻었음

얘 유그드라때는 쪼만한 가슴가리개 아이템 착용 가능했던거 같은데..이번작에선 안되네요
...


여전히 유쾌한 만담속에 초반에 죽었던 라이벌은 기계 좀비가 되어 나왔다가 또 다시 죽음
폭발햇음

...



근데 이리 죽어나가도 다음스테이지에선 또 개그하고 앉아있겠지..이 미친 시나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