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말도많고 탈도 많았던 영화였죠
개봉전 언론플레이 하던거 다 생각 안하고도
공개된 정보만으로도 기대반 걱정반 하고 있었습니다
걱정이 무색할정도로 끝내주네요
초반 CG가 굉장히 구려서 보는내내 머리에 물음표가 떠나질 않았는데
중반 마이클 키튼 나오는 시점부턴 모든 물음표가 느낌표로 바뀌었음
솔직히 이 영화가 다루는 멀티버스 방식은 좀 많이 성의없다 생각하는데
그런 저의 호불호랑 상관없는 매력이 있네요
마이클키튼이야 제 어린시절 굉장히 많이 본 배트맨이지만
이번 영화로 처음본 슈퍼걸도 아주아주아주아주 좋았음
논란의 중심인 애즈라밀러 플래시도 저스티스리그 때보다 많이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고..
어째거나 예고된 유니버스를 종료하는 영화였고
흥행도 폭망해서ㅠㅠ
재밌게 본 저의 기분까지도 흑역사취급되는거 같지만 뭐...
모르겠네요 다음에 뭘 만들건 잘 만들어주길 바랍니다
2연속으로 글 마무리가 비슷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