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2018. 12. 23. 23:17

 

97년 말 IMF때의 상황을 소재로 만든 영화입니다

 

근데 내부자들을 필두로 꽤 많이 나왔던 '헬조선식 범죄영화'랑 거의 비슷한 맥락을 갖고있음

전 크게 거부감은 없어서 재밌게 봤지만..

 

몇몇 캐스팅은 좀 의아하더군요

특히 중소기업 사장으로써 휘둘리기만 하는 역할인 허준호씨가....

대출 안해주는 은행 직원 배때기를 뚫어버리지는 않을까 조마조마

...

 

 

 

그리고 영화 봤을 당시엔 괜찮았는데

나중에 두고두고 생각할수록 유아인의 파트는 왜 집어 넣었는지 의문이네요

뭐 사건 비슷한거 터질라거들랑 정부는 절대 믿지말고 제살길 찾으라는 메세지인가..

'비겁한 기회주의자'처럼 묘사 되야 할거 같은 포지션인데 너무 상쾌해서 오히려 '유일한 정답자' 같은 느낌

덕분에 마지막 김혜수의 독백도 웃기고..

 

 

영화 재밌게 봤는데 까는글만 쓴거 같네요

조우진 배우 짱!!

요새 이분 나오는 영화는 다 좋았던거 같음

 

...진짜 좋았음

 

...

Posted by 구루미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