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하지만 원작 안봤습니다.
뭐부터 말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이렇게 총체적난국인 영화는 오랫만이라..
DC영화들처럼 막 구리다는게 아니고 뭔가...뭔가 이상함..
일단 영화가 시작부터 이상함
우성이형이 짱멋있는 목소리로 배경설명 나레이션을 하는데
한 3분정도 말만함
...
그 직후 과거의 불행한 사건인 무고한 여학생들 총으로 쏴죽이는 장면이 나오는데
총을 쏘니까 여자애들이 막 헤드뱅잉을 함
웃기기도하고 기괴하기도하고 이게 대체 뭐지 싶은데 또 나레이션이 나와
그리고 영화 배경이 무려 2029년의 대한민국인데
국제사회에서 제재를 받아서 좀 많이 힘들대
그래서 배경에 나오는게....................버스들 창문에 쇠창살이 붙여져 있음
그 외엔 전혀 다른게 없음
남산타워도 잘 반짝이고
스마트폰도 똑같은거 쓰더라
그리고 주인공들의 감정이나 행동도 뭔가 이상함
계속 뭐지? 얘들 왜이러지? 싶은데 그건 나중에 이유가 나오긴 함
사실 이 영화의 정체가 무려 정치영화였던거임ㄷㄷ..
대 반 전
두둥
근데 요새 한참 나오는 기무사 뉴스보다 스케일도 작고 시시함
그래서 막 아 더럽게 재미없다...
하는데 강동원이가 되게 뜬금없는 행동을 하는거야
테러범들 폭탄 배달하다가
정치세력의 다이렉트 끄나풀이 되서 특급어쌔신 임무까지 하는 한효주가 갑자기 불쌍하대
그리고 폭풍같은 액션신이 펼쳐짐
강동원 한명 vs 빤스런한 강동원 동기와 그 부하인 특급 요원들
강동원은 포스터의 저거 입고서 막 다 떄려부시고 다 쏴죽이고 개멋짐
근데 상대세력은 정장입은 모히칸들이야
...
...아니 여기서 2029년의 설정이...??
하튼가 그러고나서 한효주 불쌍하다고 정우성이랑도 1:1 맞짱을 깜
헬멧쓰면 못알아보니까 서로 헬멧만 벗고 싸우는데
되게 불편하고 어색해보임..
뭐 그냥 그랬습니다..
제가 평소에 까대는 많은 영화들이랑 인랑 중 뭐 볼거냐 물으면 당연히 인랑볼거라고 할건데..
그렇긴한데 어째건 이 영화 이상해..
너무 이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