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반년전쯤부터 씹덕사이트들 사이에서 화제의 중심이었던 영화입니다.
수십개가 넘는 게임애니의 케릭터들이 영화에 나오는 것만도 황당한데
감독이 스필버그야
여러모로 기대를 할 수 밖에 없던 영화였는데
글쎄 음...........................
바로 한달정도 전에 했던 말을 철회해야겠네요
http://goorumi.tistory.com/1397
역시 영화는 스필버그가.........아니었습니다!!
...
일단 케릭터들에 대해선
예고했던대로 정말 많이 나옵니다
진짜 많이 나오고...몇몇은 비중과 비쥬얼 다 끝내줌
근데 그 '몇몇'을 제외하곤 그냥 얼굴만 비춰주는 수준이라 많이 아쉽네요
특히 후반부에 대규모 전쟁씬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액션 케릭터가 활약하는 모습따윈 안나옵니다
진짜진짜진짜진짜 잠깐씩이라도 전쟁에서 활약하는 모습이 나왔다면 이 영화의 평가는 많이 올라갔을거라 확신함..
나포함 대부분의 씹덕들이 이 영화에 바란건 그거였을테니..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을 문제점인데...
유치해
내용이 유치한거야 장르의 특성상 그러려니 하겠는데 전개되는 과정이 진짜........
심하게 말해서 소드아트온라인 극장판이 더 낫다고 생각됐을정도
http://goorumi.tistory.com/1324
사실 단점이라고 저렇게 써놨지만 별거 아니고,
이 영화 최대의 단점은 엔딩입니다.
뜬금없음과 무책임함의 결정체 같은 엔딩이라....
'이 정도면 좀 구리지만 그냥저냥 볼만하네..'하면서 보다가
엔딩까지 보고나서 너무나 화딱지나서 옆사람 막 떄릴뻔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