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님 영화는 대개 영화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보고나면 찝집하다고 해야하나..
여운이 많이 남아서 썩 좋아하진 않습니다
근데 이 영화는 대충 소개만봐도
소녀와 애완동물(식용)의 사랑이니...
동물 보호 단체가 싸우느니..
평소에도 내가 극혐하는 내용들이라
'아 이 내용이라면 결말이 찝찝하면 할수록 난 좋겠구나!!'
싶어서 별 걱정 안하고 보고왔습니다
...
역시 봉감독.....
아 찝찝하네요....
...
주인공인 미자도 귀엽고 액션 연기 쩔고
돼지인 옥자도 귀엽고 맛있을거 같고
조연들도 다 개성넘치고 웃기고
근데 어째건 결말은 찝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