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작년이 가기전에 썼어야 했는데..
페이트 그랜드 오더 1부 완료 했습니다
5,6,7장의 수 많은 '뽕'들을 받으며 달려온 이야기 치고는
너무나 고전적이고 정석적인 전개가 펼쳐져서 좀 김샐뻔했는데
막판의 누구나 예상했던 반전(...)과 함께 그분의 희생으로 또 거대한 뽕을 맞은채로 이야기를 완료 할 수 있었네요!
처음에 이 게임 나와서 '주 컨텐츠가 스토리다' 라는 헛소리를 들었을때 참 어이 없었는데..
그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스토리 외 모든 게임성이 너무 쓰레기(...) 스러웠고
처음부터 유명한 가챠 확률로도 드럽게 욕먹고..
심지어 2, 3장 스토리가 공개 될때마다 스토리마저 구려져가고..
이래저래 그냥 의무적으로 스테만 태우는 게임이었는데
공의 경계 콜라보 할때쯤이었던거 같은데
이벤트에도 스토리가 재밌어지고
이벤트를 여러가지 하다보니 진행하는 재미가 있는게 하나 둘 생기고(...)
개돼지유저들의 충성심에 감동받은 나스가 직접 나선덕에 메인 스토리의 퀄리티도 미칠듯이 상승하고..
사상초유의 가챠 가격 하향이라는 업데이트도 진행하고..
여전히 가챠 확률은 쓰레기지만(...) 꽤나 즐길만한 게임이 되고 있다고...
뭐 그렇게...지난 1년여간의 저를 실드치고 싶네요 네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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