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 요새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님 실화영화만 만들고있는 느낌이....
풀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했다고 들어서 아이맥스 찾아가서 봤는데
과연 엄청나네여
근데 뭐 사고 와장창 나서
막 다 부서지고 죽어나가고 하는 와중에 사람 멋지게 구해내는 기적같은 히어로 이야기...같은게 아니고
그냥 사고났지만 침착하게 착수하고 우왕ㅋ 다 살았음! 하는 이야기라서
굳이 아이맥스...으음...좋긴한데...필요는....으음........
어짜피 중요한건 내용입니다!
메세지에요!
사건 자체가 어마어마하게 무사히 끝나서 그런지 영화 내용도 사실 담백하기 그지 없습니다.
사고 후 주변에선 굉장한 일을 해냈다고 좋아하지만 주인공은 좋아하거나 뽐내는 기색도 없고
오히려 항공사에선 잘못된 선택을 한게 아니냐고 따지고 들고..
인간적으로 고뇌를 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오히려 비인간적으로 느껴지더군여
주인공의 그런 심리 묘사가 지금 생각해보면 굉장히 묘한데
영화 보는 동안에는 어마어마하게 다가왔었습니다.
뭐 이야기 안할수가 없는게 우리나라는 바로 얼마전에 거대한 인재를 겪었으니..
당연히 해야할일을 하는 사람이 비인간적으로 느껴지는 내가 이상한건지 영화가 이상한건지..
아 근데 주변사람들 다 좋아하는데 주인공혼자 진지빨고 있으면 그거 이상한거 맞잖음????????
암만 영화지만 너무 과한거 아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