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2014. 12. 15. 16:43

 

 

이런 러브스토리를 극장가서 본 역사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이걸 보러 극장까지 간것은

물론 주인공의 특이성 때문이지요

 

현재 살아있고, 장애가 있고, 겁내 유명한 과학자라는것

 

거기다가 이미 이혼까지 하셨는데 이런영화 만드는걸 허락하다니 대체 뭔 영화일까 궁금하기도하고..

 

 

 

여튼 결론만 말하자면 다큐보다 재미없는 다큐멘터리...라고 해야할듯

 

주인공은 걍 괴짜인데 별 노력없이 여자를 사귀고(...)

공부도 안한다더니 존나 천재고

다리 조금씩 절더니만 루게릭 병이래고

시한부생을 선고받았지만 그런거 없이 잘살고

결혼해서 애도 막 낳고 논문쓰고 계속 천재고

(물론 힘들겠지만) 별로 안힘들어 보이는데 부인은 힘들다며 바람나고

합병증이 도져서 말을 못하게 되니 타자쳐서 기계음 내는 머신이 등장하고

계속 논문쓰고 책내고 강연다니고

그와중에 바람나고 이혼하고

 

저런 모든게 되게 담담하게 흘러가고

뭐 그러다 끝나네요...

그렇겠지 아직 살아계신 분인데

...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느정도가 허구인지 모르겠지만

그런게 상관없을정도로 심심하게 사건들만 나열되는 느낌이네여

더군다가 영화가 꽤 길음. 2시간 정도?

 

 

호킹역의 배우가 레미제라블에서도 나온 잘생긴넘인데 호킹 연기 엄청 잘한듯

잘한건 잘한건데 좀 갈고리 닮은거 같아서 보는내내 거북함

 

바로 얼마전에 닥터후 뉴시즌1부터 7까지 다봤는데 닥터후 개그가 나와서 좋았음

호킹 친구역은 닥터후에 악역으로 나왔던 배우라서 보는내내 거북함

 

 

 

모든것의 이론이라는 중2병 사전에도 나올법한 제목을 사랑에 대한 모든것으로 바꾼 센스는 괜찮았다고 생각함

사귀고 결혼하고 애 낳고 바람피고 이혼하고 진짜 모든게 있음

두번째 부인하고 이혼까지 영화에 나왔으면 더 대박이었을텐데!!

 

...

 

 

 

Posted by 구루미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