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피그

구루미링 2022. 3. 6. 21:13

처음 이 영화의 시놉시스 보고나서

'와 니콜라스케이지 진짜 갈데까지 갔구나 하다하다 돼지 버전 짭존윅이라니..'

라며 넘기고 잊고 살았는데

 

개봉때가 다가와서 광고 하는게 무슨

영화제에서 상을 탔다느니 드라마가 어쩌고 마스터피스가 저쩌고

이게 대체 뭐시당가......

 

하고서 보고 왔는데

이게 대체 뭐시당가..........

감상을 쓰기 굉장히 어려운 영화군요

...

 

처음 생각한 짭존윅이라는 감상도 크게 다르진 않은거 같은데,

존윅에서 총 칼 죽음등으로 채우는 부분들을

뭔가 다른것들로 채운 영화........라고 해야하나

 굉장히 묘합니다ㅋㅋ

 

힐링스러운 따뜻한 대화가 나오기도하고

꼰대 스러운 충고가 나오기도 하고

뜬금없지만 파이트클럽 같은것도 나오고

 

분명 내가 안좋아하는 힐링 장르의 영화 같은데

존윅의 카타르시스가 계속 튀어나오니 막 피식피식 웃으며 봤습니다

피식 웃었다고 하면 뉘앙스가 좀 별론가?

재밌게 봤다는 이야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