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놈 - 스포있음
혜성에 올라타서 평화롭게 우주를 여행하는 수 많은 심비오트 무리들
근데 왠 쪼만한 우주선이 날아와서 네마리를 납치해갑니다..어머나 세상에;;;
납치된 네마리중엔 심비오트 일찐인 라이엇도 있고
찐따인 베놈도 있었는데
라이엇은 일찐답게 자력으로 탈출해서 승무원의 몸을 뺏어서 우주선 폭발시키고 도망칩니다
나머지 셋은 라이엇이 안구해주고 도망가서(ㅠㅠ) 악덕 기업 LF의 실험재료로 쓰이게 됩니다..
이름도 안나오는 심비오트 둘은 지구인의 몸을 뺏는것에 저항하여
지구 대기에 노출되 걍 죽고 말았죠ㅠㅠ
아아 심비오트 당신들은 대체...
하튼가 찐따 베놈은 노숙자 아줌마 몸속에 들어가서 얌전히 있었는데
왠 건장해보이는 사내놈이 앞에 나타나길래 잽싸게 몸을 갈아타 그 남자의 속으로 들어갔고,
그 남자가 바로 베놈하고 맞먹는 찐따이자 기레기인 에디 브룩이었습니다
에디가 찐따라는 이유로 맘에든 베놈이 놀라운 사실을 말해주게 되는데..
심비오트들은 사실 지구를 침략한거고 짱짱쎈 라이엇이 동료들을 데려와서 지구인을 다 죽일거라는 거라지 뭐에요
아이고 큰일이네.................
이게 지금..................
말이야 방구야..................................................................................................................
사실 이 영화는 21세기의 히어로 영화들과는 궤를 달리합니다
뱃대슈의 느금마사급 설정과 대사가 시도때도 없이 튀어 나오고
베놈의 각성(?)의 계기는 수스쿼 이상이며
악역의 허접함은 저스티스리그급임...
그런데 저 미칠듯한 쌈마이함들이 버무려져 결과적으로 걍 볼만한 영화라고 느껴지는건..
이 영화 최초 리뷰자가 감히 '캣우먼급'이라고 칭하며 쌍욕을 해서 그런게 아닐까 합니다
처음 때리는애가 너무 쎄게 때려서 더 때리기 미안한거지..
그리고 캣우먼급이라니 ㄷㄷ하고 막 쫄아서 보는데
보다보니 병신같지만 막 귀엽기도 하고 암만 그래도 캣우먼급은 너무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