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후기
유일하게 맑은 하늘 이었던 첫째날 오전
이후로 일본의 해를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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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다녀왔습니다.
해외는 4년전 체코 이후 두번째네요
여권 기간 다되서 갱신하고 초장준비부터 에로사항이 꽃폈었음ㅠㅠ
일본은 동경하는 곳이었지만 그닥 막 가고싶은 나라는 아니었는데..
대지진사태도 있었고..
근데 일본 가있는동안에 한국서 역대 최대의 지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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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베가 가자고 가자고 노래를 불러대서 가긴 가는데..
뭐 별 목적도 없고 퍼드 피규어나 몇개 사오자는 목표(진짜!)로 고고
규베 자식은 지가 가자더니 여행 이야기 할라고해도 다 씹고 숙소 잡는것도 관심도 없고 스트레스 만땅
그렇게 서로가 시큰둥하게 시작되버린 여행이었는데
막상 아키하바라에 오니까 아............................................................
이정도일줄은......................................................몰랐지........................................................................................................
'이정도'에대한 모든 후술은 생략하겠음
나중에 쓸일이....있을라나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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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하바라의 이정도' 를 뺀 일본 감상들
위에 해를 볼수 없다고 썼듯이 여행 내내 흐렸음
비도 조금씩 오고..셋째날엔 우산을 써야할정도로 왔음.
그래서 안덥고 좋았음
,,,?
일본사람들 친절하다 친절하다 많이 들었는데
진짜 친절함
세면대에 대부분 수도꼭지가 아니고 센서가 달려있는데
(앞에서 손비비고 있으면 물나오는 그거)
굉장히 인식률(...)이 좋음
우리나라에선 대부분 손 비비다보면 물 끊기고 그래서 엄청 쓰기 짜증난데..
여긴 물도 안끊기고 짱짱 왜 이런데서 차이가 나는지 모르겠지만
음식이 대부분 짬
맛은 있는데 짬
아이 니드 김치
그래서인지 식사 한번당 최소 화장실 한번은 간듯
존나..화장실 시간만 줄였어도 훨씬 쾌적한 여행이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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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규카츠는 짜지도 않고 맛도 존맛이고 먹고 화장실....은 갔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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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수어사이드스쿼드가 이제(일본여행 하루 전날) 개봉했다
거리 곳곳에 광고를 하던데
쯧쯧..
아 영화 기대하고있다는 사람도 직접 봤다
우린 두달전에 봤다니까 너무 부러워 하더라
쯧쯧........난 니가 너무나도 부럽다..........
포켓몬 고 재밌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