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구루미링 2009. 7. 18. 23:37


군대에 있을때 준비태세 훈련 전날이 되면 고참들이
"내일 죽을 준비 하고 긴장하고 자라잉"
뭐 이런 소릴듣고 잠을 자게 되면

준비태세 하면서 할수있는 모든 실수를 내가 다 하면서 갈굼을 화려하게 당하는 꿈을 꾸다가.......

한...새벽 5시??
이때 부터 5분간격으로 계속 갰다가 손목에 시계 한번 봤다가 안심 했다가 잤다가 깼다가 시계 봤다가...

뭐 이런식으로 5시 40분 정도까진 아 아직 더 잘수있어 행복해...
하다가 슬슬 20분 남고 15분 남고 하면 막 괜히 똥마려운거 같고 시바 추워 죽겠는데 땀나고...

그러다가 막상 애애앵~~하게되면 시궁창....



...했던 기억이 아련하게 남는데 이게,


사실 대전와서 계속 아침에 저런식으로 깨거든요


알람을 핸드폰으론 7시에 모닝콜,
알람시계는 8시에 맞춰두고

이렇게 해두는데..
6시쯤되면 눈을 떠서 시계보고...
다시 자다가 또 잠깐 깨고..
또 자다가 깨고..
핸드폰이 울려서 깼다가....다시 자고...
...


그런데 더 웃긴건 군대 때는 훈련 30분정도 전에 깨면 '아..더 잘수있구나...' 하고 좋아하는 그런 부분이 있었는데





지금은 출근 3시간전에 깨도 기분 더러워.....................................................................